美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 유력…시장 전망 9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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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0%에 육박했습니다.
- 이는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등 주요 투자은행들도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시장은 이미 90%에 육박하는 확률로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이어진 동결 기조에서 벗어나 다시 긴축으로 선회하는 중대한 변화로, 글로벌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재확산이 금리 인상 촉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 주요 원인은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와 국제유가 상승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2.4% 올랐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켰습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95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01.68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美 8월 CPI (전년 대비) | 3.4% 상승 | 월가 예상치 상회 |
| 美 8월 근원 CPI (전년 대비) | 2.4% 상승 | 에너지·식품 제외 |
| 美 10년물 국채 금리 | 장중 5.012% | 2023년 10월 이후 첫 5% 돌파 |
|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 | 86.6% | CME 페드워치 기준 |
| 브렌트유 가격 | 105.95 달러/배럴 | 중동 긴장 고조 영향 |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금리 인상 전망에 합류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등은 모두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SBC의 라이언 왕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진전이 부족하다는 점이 결국 균형추를 기울였다"며 9월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JP모건 역시 최근 물가 지표로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둔화할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며, 이번 주 금리 인상에 이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의 전망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급격히 기운 것은 물가 지표와 유가 급등 외에도 견조한 고용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 명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망과 의미
이번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단행되는 것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긴축 기조는 달러 강세를 유도하고, 이는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과 자본 유출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 채권시장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고채 금리 상단 전망치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유럽은 난방 시즌을 앞두고 가스 저장률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은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궁금한 점
Q.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은 한국의 채권 시장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져 원화 약세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국제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무력 충돌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송유관 피격 등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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