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한국인 실종자 9명 수색 난항…도보 수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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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강타한 기록적인 대홍수로 인한 한국인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네팔 당국이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도보 수색을 공식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실종자 수색에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난 5일 외교부 발표에 따르면, KDRT는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위어댐 부근 터널에서 중국인 생존자 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한국인 실종자 9명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입니다. 실종된 한국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소속으로, 위어댐과 파워하우스 인근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수색 작업 진전과 어려움
네팔 재난위험경감관리청(NDRRMA)은 7일 기준 이번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355명, 실종자는 4,996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사망자는 43명, 실종자는 519명으로 집계되어, 양국 발표를 합산하면 최소 1,398명이 사망하고 5,515명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특히 수력발전소 관련 실종자 900여 명 중 121명이 터널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조대는 터널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조된 4명의 생존자 중 3명이 수력발전소 또는 터널에서 발견된 바 있어, 추가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도보 수색 돌입
그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육로 진입을 불허했던 네팔 당국은 7일 KDRT 측에 한국인 실종자 가족 관심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KDRT는 8일부터 네팔군과의 협조 아래 해당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7일에도 KDRT 10명이 헬기 3대에 나눠타고 위어댐 인근 터널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도보 수색 허용이 실종자 수색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망과 의미
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도보 수색이 허용되면서 보다 정밀하고 광범위한 수색이 가능해졌지만, 대규모 토사와 암석에 매몰된 지역의 특성상 구조 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는 실종자 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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