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속보
국제

브라질 대선, 룰라·보우소나루 초접전…경제 악화·아들 리스크에 지지율 출렁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3, 2026

브라질 대선, 룰라·보우소나루 초접전…경제 악화·아들 리스크에 지지율 출렁

AI 생성 이미지

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야권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예측 불가능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져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V 글로보와 여론조사기관 퀘스트가 현지 시각 9월 2일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룰라 대통령은 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1%를 얻은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같은 기관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이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에 3%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룰라 대통령 지지율 하락, 경제 악화와 아들 리스크 영향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는 브라질의 악화된 경제 상황과 아들 관련 리스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선을 앞두고 룰라 대통령의 아들이 의료용 대마초 프로그램 관련 부패 및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브라질의 일자리 창출 규모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개인 대출 연체율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점도 룰라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전 대통령 장남…극우 성향 주목

야권의 유력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 27년을 선고받고 가택연금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입니다. 그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을 찾아 전방위적인 석방 로비를 벌인 바 있으며, 그의 아버지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과거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대선 1차 투표는 다음 달 4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이 맞붙는 결선 투표는 같은 달 25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2%포인트입니다.

전망: 혼돈 속 브라질 정치, 국제사회도 예의주시

이번 브라질 대선은 남미를 넘어 국제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은 경제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이는 국제 원자재 시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브라질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와 같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가이기에, 어떤 후보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제 환경 정책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댓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다음 기사‹ 최근 게시물 이전 기사이전 게시물 ›

이 시각 주요뉴스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