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감독,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취임…'결과로 보여주겠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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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 감독이 임시 선임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4일) 모레노 감독이 오는 11월 27일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랫동안 한국 축구를 알고 있었고 존중해 왔다. 이제는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할 때”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열정으로 KFA 사로잡아
대한축구협회(KFA)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은 모레노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협회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절차적 정당성을 선명히 보여주는 공채 방식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모레노 감독이 스페인 현지 대면 미팅 일정이 잡히자마자 6명의 코칭스태프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한자리에 모이는 등 철저한 준비와 열정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계약 전임에도 불구하고 K리그 전반은 물론 군 팀인 김천 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하고 있었으며, 유럽파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연락처를 물어볼 정도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경기 성과로 아시안컵 지휘봉 연장 여부 결정
모레노 감독의 임시 감독 계약 기간은 11월 27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9월과 10월에 각각 2경기, 11월에 2경기 등 총 6차례의 A매치를 지휘하게 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6경기의 성과와 대표팀 운영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열리는 2027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연장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모레노 감독은 “결과를 무조건 보장하겠다고 장담하진 않겠다”면서도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오직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강조하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결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전망 및 의미
이번 모레노 감독의 임시 사령탑 취임은 최근 침체된 한국 축구 분위기를 쇄신하고 다가오는 주요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대한축구협회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9월부터 시작될 A매치 6경기에서 모레노 감독이 어떠한 리더십과 전술적 역량을 보여줄지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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