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027-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3명 출전…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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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배구 V리그가 2027-20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대폭 확대하며 리그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6월 23일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외국인 선수 보유 인원 확대와 선수 교체 규정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7-2028시즌부터 남자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과 아시아쿼터 선수 1명, 총 3명의 해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되며, 이들 3명 모두 경기 출전이 가능해집니다.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 세부 내용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외국인 선수 보유 인원 확대와 연봉 차등 적용입니다. 기존에는 외국인 선수 1명과 아시아쿼터 선수 1명, 총 2명만 보유 및 출전이 가능했지만, 2027-2028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2명과 아시아쿼터 선수 1명으로 총 3명까지 확대됩니다.
특히 남자부 외국인 선수 2명에게는 연봉 차등이 도입됩니다. 실력이 우수한 한 명은 1년 차에 40만 달러, 2년 차 이상은 55만 달러의 연봉 상한이 적용됩니다. 반면 두 번째 외국인 선수는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로 연봉 규모가 낮게 책정되어, 구단들은 주축 외국인 선수와 보조 외국인 선수를 명확히 구분하여 스카우트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라이아웃 폐지 및 자유계약제 전환
V리그는 2027-20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선발 방식을 기존 트라이아웃(공개 선발 심사)에서 자유계약제도(FA)로 전환합니다. 아시아쿼터 제도는 2026-2027시즌부터 자유계약으로 변경됩니다.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의 실력 하향 평준화 및 대체 선수 선발의 어려움 등 트라이아웃 제도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입니다. 자유계약제 전환으로 구단들은 더욱 폭넓은 선수 풀에서 팀에 적합한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게 됩니다.
향후 전망 및 리그 영향
이번 외국인 선수 제도 개편은 V리그에 전력 상향 평준화와 경기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의 영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곧 리그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다만,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성장 기회 감소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O 리그에서도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하며 비슷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리그는 새로운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리그의 경쟁력과 팬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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