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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WTI 91달러 돌파…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4, 2026

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WTI 91달러 돌파…증시 변동성 확대 우려

AI 생성 이미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1달러를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충돌 재격화와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 가능성이 국제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갈등, 국제유가 상승 압력 가중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연일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93.14달러까지 치솟으며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보다 0.12% 하락한 배럴당 95.5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97.62달러까지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전역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란은 쿠웨이트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재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18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습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긴장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감소, 공급 우려 증폭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감소도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6척으로, 전날 11척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으며, 최근 10일 평균인 약 13척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란은 자국 규정을 위반한 선박에 대해 제재 및 압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급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및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유가 상승에 특히 취약합니다. 국제유가 급등은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국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이는 기업 실적 악화 및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엔화 강세 및 중동 리스크 부각으로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1.88%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여 0.26% 상승 마감했지만, 대형주 쏠림과 거래량 감소 등으로 투자 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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