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천연가스 가격 1년 새 140% 폭등…겨울철 에너지 위기 고조
-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2월 말 이후 140% 폭등하며 겨울철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9월 25일 회원국에 가스 수요 억제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EU 가스 저장 시설의 충전율은 70%를 약간 웃돌아 계절 평균치인 86%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유럽이 다시 에너지 위기 직면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2월 말 대비 140% 이상 급등하며 겨울철 난방 시즌을 앞두고 유럽 각국 정부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이로 인한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작된 에너지 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발 변수까지 겹쳐 유럽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 에너지 가격 급등과 그 배경
유럽연합(EU)의 천연가스 가격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후 메가와트시(MWh)당 66유로를 넘어서며 연초 대비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은 10월 6일 유럽의회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140% 급등했고, 경유 가격은 두 배로 올랐으며, 수입 화석연료 지출이 약 1,000억 유로(약 150조 7천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공급 불안정성 때문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관계가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유가 상승과 함께 천연가스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천연가스 가격 상승률 | 140% | 2월 말 대비 |
| 경유 가격 상승률 | 100% (두 배) | 2월 말 대비 |
| EU 화석연료 수입 지출 증가 | 1,000억 유로 (약 150.7조 원) | 2월 말 이후 |
| EU 가스 저장 시설 충전율 | 70% 초반 | 계절 평균 86% 하회 |
EU의 대응과 우려되는 겨울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9월 25일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는 공급 위기와 직결된 가격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며, 각국 정부에 겨울철을 앞두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가스 수요 억제 조치를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건물의 실내 온도 제한, 야외 난방 금지, 불필요한 공공 조명 소등 등이 가능한 조치로 언급되었습니다.
현재 EU 가스 저장 시설의 충전율은 7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계절적 평균치인 86%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 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여름철 저장 주입이 경제적으로 덜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겨울철 난방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에너지 부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망과 의미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 유럽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기업의 생산 비용 증가와 가계의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국제 유가 및 가스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 유럽의 에너지 위기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
Q.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얼마나 올랐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후 140% 폭등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 불안정성과 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Q.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나요?
A.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회원국에 가스 수요 억제 조치를 검토하고 겨울철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건물 실내 온도 제한, 야외 난방 금지, 공공 조명 소등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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