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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10월 코스피서 12조원 이상 순매도…반도체주 이탈 심화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10월 14, 2026

외국인 투자자, 10월 코스피서 12조원 이상 순매도…반도체주 이탈 심화

AI 생성 이미지

핵심요약
  • 외국인 투자자들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8조 4천635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 지속.
  • 올해 누적 순매도 규모는 10월 13일 기준 200조 8천154억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86%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분.
  • 코스피는 지난 14일 장 초반 2%대 상승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0.44% 하락한 6008.81에 마감.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하면서 코스피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국내 증시의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며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그리고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외국인 자금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증시의 향방은 외국인 수급 개선과 반도체 업황 회복 여부에 달려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외국인, 10월에도 순매도 지속…누적 200조원 돌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8조 4천63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연속 이어진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올해 들어 10월 13일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 규모는 200조 8천15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분이 전체의 86%에 달하는 약 173조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는 국내 증시, 특히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론은 3.6% 하락했으며,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6.7% 급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차세대 D램 연내 출시 예고 등 경쟁 심화 우려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 (2026년 10월 14일)
항목순매수대금 (억원)비고
외국인-11,813.97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 합계8,084.9
개인-3,142.5

코스피, 장 초반 반등세 반납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14일 코스피는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반등에 힘입어 2%대 상승하며 6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 결국 전 거래일 대비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에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15포인트(1.57%) 하락한 823.8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1천81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 또한 3천9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8천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7319억원, 삼성전자를 1785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기관은 SK하이닉스를 1970억원, 삼성전자를 715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172억원을, 기관이 1천8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85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전망과 의미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하락 폭이 이익 전망 악화 수준을 웃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이익 반토막에 해당하는 할인을 반영했다"고 분석하며, 반도체 업종의 이익 전망이 크게 훼손되지 않은 만큼 초기 반등에는 분할 매수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KB증권 김민규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W자 반등의 두 번째 바닥을 탐색 중이라고 판단하며, 코스피 5000 중반에서 6000 초반 레벨을 매수 대응 구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를 떠나 대만과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최근 한 달간 한국 ETF(EWY)에서는 15억 5천만 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브라질 ETF(EWZ)에는 31억 4천만 달러, 대만 ETF(EWT)에는 6천만 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궁금한 점

Q.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는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의 통화 긴축 장기화로 인한 달러 및 미국 국채의 투자 매력 상승, AI 산업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Q. 코스피 지수가 6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도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로 인한 수급 공백이 맞물리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수 하단을 지탱하던 매수 주체가 약화된 결과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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