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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0월 국내 주식 12조 원 순매도…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속 매도세 심화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10월 13, 2026
핵심요약
  • 외국인 투자자가 10월 들어 12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12조 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가 심화됐습니다.
  •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서 대규모 차익실현이 나타나며 전체 순매도액의 87%를 차지했습니다.
  • KB증권은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주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고 있으며, 코스피 5600~6000선 초반을 매수 대응 구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달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입니다. 이는 국내 증시 전반에 걸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과거 한국 증시를 견인했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시장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매도를 지속하며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리는 모습도 포착되는 등 수급 불균형 심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2조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누적 순매도액 200조 원을 넘어선 수치로, 하반기 들어 매도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173조 2007억 원을 순매도하며 전체 순매도액의 8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산 리밸런싱과 반도체 산업의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 속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10월 6일 종료되었고, SK하이닉스도 10월 중순 종료를 앞두고 있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10월 1일~12일)
항목수치비고
국내 주식 순매도액약 12조 원유가증권시장 기준
삼성전자 순매도액86조 569억 원올해 누적 (1월 2일~10월 12일)
SK하이닉스 순매도액87조 1438억 원올해 누적 (1월 2일~10월 12일)
ETF 순매수액766억 원10월 1일~12일

AI 투자 지속성 의구심, 반도체 밸류에이션 하락

KB증권은 이번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투자 심리 악화,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공백, 그리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환경을 꼽았습니다. 특히 오픈AI의 연환산 매출 관련 불확실성 보도 이후 AI 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이 반도체를 AI 확산에 따른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평가하기보다는 다시 경기순환형 산업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반도체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더라도 미래 이익의 지속성을 낮게 평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KB증권은 반도체에 성장주 방식의 PER 평가가 본격 적용되기 이전인 2025년 10월과 2026년 3~4월 조정 국면을 참고 구간으로 제시하며, 이를 현재 코스피에 적용할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1~1.2배, 지수로는 5600~6000대 초반이 매수 대응 구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망과 의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 심화와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평가 변화는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대형주의 흐름은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합니다. 향후 미국 물가지표 발표(10월 14~15일)와 AI 투자 관련 이벤트들이 단기적인 시장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는 고물가, 고긴축, 고금리 리스크 해소, 하이퍼스케일러의 매출 확대,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 증가세, 그리고 미국 빅테크 수준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뒷받침될 때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궁금한 점

Q.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외국인 투자자들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개인 투자자들의 동향은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A.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이어가며 미국 주식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식 5조 5천90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 10조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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