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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천연가스 가격 4년 만에 최고치 경신, 겨울철 에너지 위기 고조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10월 14, 2026

유럽 천연가스 가격 4년 만에 최고치 경신, 겨울철 에너지 위기 고조

AI 생성 이미지

핵심요약
  • 10월 13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이 MWh당 86.79유로까지 치솟으며 2022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중동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과 노르웨이의 가스 생산 시설 문제로 유럽의 에너지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가스 저장률은 73%로 최근 5년 평균인 89%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및 가스 기업에 대한 초과이익세 재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유럽의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0월 13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난방 수요 증가와 불안정한 공급 상황이 맞물려 유럽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과 주요 생산국인 노르웨이의 가스 생산 시설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유럽 각국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원인

10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은 장중 메가와트시(MWh)당 86.79유로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었던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올해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전 32유로 안팎이었던 가격과 비교하면 2.7배 가까이 폭등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동 지역의 LNG 공급 차질과 노르웨이의 생산 문제로 지목됩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 운송이 제약을 받으면서 카타르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노르웨이의 주요 카르스토(Kårstø) 천연가스 처리 플랜트에서 계획되지 않은 가동 중단이 발생하여 서유럽으로의 수출 용량이 급감한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 및 저장 현황 (2026년 10월 13일 기준)
항목수치비고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MWh당 86.79 유로2022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
중동 전쟁 이전 가격MWh당 32 유로 안팎중동 전쟁 발발 이전 대비 2.7배 상승
유럽연합 가스 저장률약 73%최근 5년 같은 시기 평균 89% 대비 16%p 낮은 수준
EU 전체 가스 저장률약 70%작년 같은 시기보다 12%p 낮은 수준

유럽연합의 대응과 전망

유럽연합(EU)은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 수요에 대비하여 에너지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현재 EU 전체의 가스 저장률은 약 73%로, 최근 5년 같은 시기 평균인 89%를 크게 밑도는 상황입니다. 일부 국가들은 가스 저장 시설을 채우는 데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석유와 가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초과이익세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관련 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는 동안 일반 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되자, EU 차원의 강력한 제도적 대응을 촉구하는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EU는 2022년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 시 초과이익세를 도입하여 약 290억 유로(약 43조 5,902억 원)의 세수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전망과 의미

유럽의 에너지 위기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넘어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과 주요 생산국의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유럽의 에너지 수급은 더욱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U가 초과이익세 재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에너지 기업의 과도한 이익을 환수하여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에너지 전환 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법적 타당성 확보와 회원국 간의 정치적 합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점

Q.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중동 지역의 LNG 공급 차질과 노르웨이의 가스 생산 시설 문제로 인한 공급량 감소입니다. 중동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송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노르웨이 카르스토 플랜트의 가동 중단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A. 유럽연합(EU)은 겨울철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석유 및 가스 기업에 대한 초과이익세 재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이를 위해 실무그룹을 구성했으며,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재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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