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9월 코스피 20조원 순매도…반도체주 비중 85%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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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9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총 20조 30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 특히 SK하이닉스 12조 90억원, 삼성전자 5조 1860억원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되어 전체 순매도액의 85%를 차지했습니다.
-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으로 외국인 보유 지분 가치는 오히려 증가했으며, 10월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가 향후 외국인 수급의 변곡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난 9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났습니다. 한 달간 20조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집중적인 매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회피 심리를 보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한 '셀 코리아'가 아닌, 차익 실현과 함께 업종별 선별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외국인 매도세,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20조 305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 기간 22거래일 중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날은 단 7일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28일에는 하루에만 3조 원이 넘는 매도 우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매도세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집중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 주식은 12조 90억 원, 삼성전자 주식은 5조 1860억 원 순매도되어, 두 종목의 순매도액이 전체 외국인 순매도액의 약 85%를 차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9월 2일 기준 49.76%로 2023년 5월 15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46.41%로 낮아졌습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총 순매도액 | 20조 3050억 원 | 코스피 시장 |
| SK하이닉스 순매도액 | 12조 90억 원 | 가장 많은 순매도 |
| 삼성전자 순매도액 | 5조 1860억 원 | 두 번째 많은 순매도 |
| SK하이닉스 외국인 보유율 | 49.76% | 3년 4개월 만의 최저치 |
|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 | 46.41% |
차익 실현과 업황 기대감 공존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 주요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약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8.8%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주가도 2.41% 올랐습니다. 이는 양사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램 가격 상승,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전망과 의미
증권가에서는 10월부터 본격화되는 3분기 실적 시즌이 외국인 수급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지난 9월 30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오는 10월 8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반도체 업황의 견조함을 재확인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궁금한 점
Q. 외국인이 대규모로 주식을 팔았는데도 왜 보유 평가액은 늘었나요?
A.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주가가 상승하여 보유 주식의 전체 평가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10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은 어떻게 전망되나요?
A. 증권가에서는 10월에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이 반도체 업황의 견조함을 보여주고, 이익 가시성이 확보될 경우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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