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AI 훈풍'에 매출 379% 폭증…SK하이닉스와 D램 점유율 1%P 격차
-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54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9% 급증했습니다.
- 마이크론은 D램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달성, 2위 SK하이닉스(25%)와의 격차를 1%포인트로 좁히며 2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80억 2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배 이상 증가하며 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AI용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이번 실적 발표는 이러한 시장의 역동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반도체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슈퍼 사이클' 진입 알리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 542억 3천만 달러(약 75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3억 2천만 달러 대비 379%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직전 분기 414억 6천만 달러와 비교해도 약 30%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7억 1백만 달러(약 52조 원)로 전년 동기 32억 1백만 달러에서 12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모델과 워크로드에 필요한 메모리 칩 수요의 폭증입니다. 특히 AI용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을 담당하는 코어데이터센터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180억 2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억 7천7백만 달러에서 11.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15억 달러 안팎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수요 강세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매출 | 542억 3천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 |
| 순이익 | 377억 1백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 |
|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 180억 2백만 달러 | 전년 동기 대비 11.4배 증가 |
| D램 시장 점유율 | 24% | SK하이닉스와 1%포인트 차이 |
SK하이닉스 턱밑 추격, D램 시장 경쟁 심화
마이크론의 약진은 글로벌 D램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2위 SK하이닉스(25%)와의 격차를 단 1%포인트로 좁혔습니다. 삼성전자는 38%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배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국내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을 92조~95조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2% 높은 수치이지만,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 성장률(379%)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전망과 의미
AI 시장의 성장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유례없는 호황을 가져오고 있으며, 2026년까지 강력한 '빅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AI 모델의 진화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메모리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D램 가격은 4분기에도 최대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중심의 생산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범용 D램의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 수요로 인한 HBM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더 큰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 또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매출 급증과 함께 견고한 이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에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 원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이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세가 집중되어 8조 원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 수급 동향은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
Q.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요?
A.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시사하며, 이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D램 가격 상승 전망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D램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은 이들 기업의 실적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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