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전년比 106%↑…"AI 변곡점 도달"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7일 2027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가 전망치 921억 7,000만 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돈 수치입니다.
분기 매출 신기록은 13개 분기 연속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예상치 2.10달러를 넘었고, 매출총이익률 75%, 영업이익률 66.5%를 기록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은 213억 달러로 58.7% 늘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매출의 92%
성장을 이끈 것은 데이터센터 부문입니다. 이 부문 매출은 890억 달러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17%, 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은 242억 달러에서 487억 달러로 두 배가 됐고, 기업·클라우드 매출은 169억 달러에서 403억 달러로 2.4배 뛰었습니다.
엣지 컴퓨팅 부문도 72억 달러로 27%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80억 달러로 제시해 시장 전망 1,040억 달러를 다시 한 번 넘어섰습니다.
젠슨 황 "연산이 곧 매출"
젠슨 황 CEO는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며 "토큰이 생산적이고 수익성 있는 단계에 들어섰고, 이제 연산이 곧 매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2028회계연도 매출도 약 7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4% 올라 218달러를 넘어섰고, 27일 정규장에서는 8.74% 급등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 상승했습니다.
한국 반도체에 미칠 영향
AI 수요가 꺾이지 않았다는 신호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긍정적입니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추가 관세 검토 보도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는 이날 오히려 하락해,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작용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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