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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가상자산 시장 '출렁'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8월 31, 2026

美 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비트코인 8만 달러선 붕괴…가상자산 시장 '출렁'

AI 생성 이미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워시 의장이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가상자산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연설 직후 7만 6,900달러 부근까지 급락하며 한때 3%가 넘는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대규모 포지션 청산으로 이어져 24시간 동안 약 4억 8,10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 의장 발언,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57%로 급등

워시 의장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움직인다는 확신이 없으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이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워시 의장 연설 전 35.4%에서 발언 후 55.7%로 급등했습니다. 이로 인해 목표 금리 범위는 3.75%~4%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비트코인, 8만 달러 재돌파 후 숨 고르기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 완화와 약달러 전망에 힘입어 8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25일 한때 8만 1,23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8월 셋째 주 주간 상승률은 22%에 달해 2024년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8만 달러선이 붕괴된 후 현재는 7만 8천 달러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 8백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는 75를 기록하며 '탐욕' 구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규제 및 금리 인상 변수 주목

이번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되던 기관 자금 흐름과 규제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됐습니다. 최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는 50억 달러 이상의 직접 전환을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8월 18일 가상자산의 발행과 자금 조달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는 '가상자산 규정' 제정안을 발표하며 규제 예측 가능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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