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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보다 155만원 적어…OECD 격차 1위 지속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5, 2026

한국, 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보다 155만원 적어…OECD 격차 1위 지속

AI 생성 이미지

한국 여성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남성보다 155만원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성별 임금 격차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발표한 '2026 한국의 성인지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64.8%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OECD 평균인 10.3%를 크게 상회하는 29%의 격차로, 한국이 여전히 성별 임금 불평등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고임금 일자리 남녀 불균형 심화

임금 구간별로 살펴보면 성별 임금 격차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월 3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중은 여성이 57.1%인 반면 남성은 25.1%에 그쳤습니다. 반대로 월 500만원 이상 고임금을 받는 근로자는 남성이 37.2%에 달했지만, 여성은 14.5%에 불과해 남녀 간 격차가 22.7%포인트에 달했습니다.

특히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이러한 성별 임금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 업종에서 여성의 월평균 임금은 남성의 54.0% 수준으로, 월평균 233만원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임금 불투명성, 격차 해소 걸림돌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의 '임금 불투명성'을 성별 임금 격차가 해소되지 않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채용 공고에 임금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내규에 따름'이라고 안내하며, 근로계약서 작성 시 임금 정보 누설 금지 서약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임금 불투명성에서 비롯된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성별 임금 실태를 종합적으로 공개하여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제도로, 2027년 본격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성별 임금 격차는 단순한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사회 전반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득 상위층과 하위층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중간층이 감소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지속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투명성을 확보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한 노동의 대가가 지급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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