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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엔화 약세 공동 개입에도 '160엔' 돌파…트럼프 '금리 인상' 압박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1, 2026

美·日, 엔화 약세 공동 개입에도 '160엔' 돌파…트럼프 '금리 인상' 압박

AI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일본 정부의 이례적인 공동 개입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 하락세가 심화되며 달러당 엔화 환율이 장중 160엔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미·일 정부가 엔저 대응을 위해 15년 만에 공동 개입에 나섰던 당시의 환율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양국의 공조가 무위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의 엔화 약세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일본은행에 큰 폭의 신속한 금리 인상을 압박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미·일 공동 개입에도 엔화 가치 하락 심화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장중 한때 160엔을 돌파한 후 159.7엔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31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저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개입에 나섰을 때의 156엔대보다 뚜렷하게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것입니다. 미·일 양국의 공조가 엔화 약세 흐름을 막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엔화 가치는 2026년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특히 8월 21일에는 100엔당 868원까지 내려가 2023년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엔화 약세의 배경으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감세 포퓰리즘'을 비롯한 재정 확대 정책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본에 금리 인상 압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각)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엔저 대책으로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일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는 다카이치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확대 정책이 불필요하다는 경고성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채권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과 더불어 재정 악화 우려가 겹치며 일본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가 2.94%를 넘고 30년 만에 3%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일본 정부는 2027년 4월부터 2년간 식료품 소비세율을 8%에서 1%로 인하하기로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 지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세수 부족으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 우려를 키우고 엔화 약세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금리 인상 가속화가 현실화된다면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축소되어 엔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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