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 2월부터 주식·채권 토큰증권 발행 허용…시장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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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내년 2월부터 주식, 채권,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을 토큰증권(STO) 형태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조각투자에 머물렀던 토큰증권 시장을 대폭 확장하고 디지털 자본시장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발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증권이 제도권 금융시장으로 본격 편입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되며, 투자자들에게는 다양한 비유동 자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각투자 상품의 환금성을 개선할 전망입니다.
토큰증권, 주식·채권·펀드로 확대
금융위원회는 4일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제3차 회의를 통해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공개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내년 2월부터 비상장주식,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 머니마켓펀드(MMF) 및 사모 사채를 토큰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금융당국은 중장기적으로 상장주식과 공모 채권,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까지 토큰증권 형태로 투자할 수 있도록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토큰증권을 조각투자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전략적·단계적 접근을 통해 기존 금융상품도 토큰 방식으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변동성 속 새로운 투자 기회
최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9월은 미국 고용보고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큰증권 시장의 확대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을 제시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은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발행사와 투자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며, 결제 주기도 일반 증권보다 짧아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망 및 의미
토큰증권 시장의 개방은 한국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상품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자산에 대한 소액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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