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30만원대 진입…닭고기·계란값 급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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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 비용이 30만 원대로 올라서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닭고기와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에서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30만 2천5백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준비할 경우에도 1.6% 오른 39만 7천7백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이 30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이후 세 번째이며, 지난해 잠시 29만 9천 원으로 하락했으나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닭고기·계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
이번 차례상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닭과 계란의 사육 환경 악화가 꼽힙니다. 전통시장 기준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12.5% 올랐으며, 계란 가격 역시 16% 넘게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러시아산 수입 동태포 가격도 30% 급등했습니다. 채소류 중에서는 무가 20%, 애호박이 33.3% 각각 값이 올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소고깃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기준으로 한우 안심 가격은 100그램당 1만 5천 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올랐으며, 등심은 22%, 양지는 17% 넘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 확대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배추, 사과, 소고기 등 성수품 18만 톤 이상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1천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물가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전망 및 의미
이번 추석 차례상 비용 상승은 고물가 시대에 가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필수적인 명절 준비 비용의 증가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과 함께 가계의 현명한 소비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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