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속보
주식

코스피, 국제유가·美 금리 급등에 6800선 후퇴…외인·기관 대규모 매도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11, 2026

코스피, 국제유가·美 금리 급등에 6800선 후퇴…외인·기관 대규모 매도

AI 생성 이미지

2026년 9월 11일 한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겹악재에 직면하며 코스피 지수가 680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7000선 위에서 마감했던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내줬습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34포인트(2.73%) 내린 6841.58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16.03포인트(1.92%) 하락한 820.83을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美 국채 금리 5% 육박

이번 증시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입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6.69% 급등하며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6.34% 상승한 107.6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95%를 넘어서며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라 시장 예상치 5.3%를 소폭 웃돌면서 물가 상승 부담을 더욱 키웠습니다. 유가 상승은 운송비와 제품 생산비를 끌어올려 물가 상승을 유발하며,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 반도체주 하락 주도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약 1조 5600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약 8250억 원, 기관은 약 9780억 원을 순매도하며 총 1조 8000억 원이 넘는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뉴욕 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4%대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처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성장주들은 금리 상승 시 상대적으로 더 큰 압력을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지수 하락 속에서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양자암호 관련 테마주는 수급이 쏠리며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과 금리 상승 부담, 그리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리 등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가 당분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증시의 높은 변동성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반도체 종목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레버리지 ETF 투자 급증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과 대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증시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댓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다음 기사‹ 최근 게시물 이전 기사이전 게시물 ›

이 시각 주요뉴스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