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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420.8억 달러 흑자…39개월 연속 흑자 행진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4, 2026

7월 경상수지 420.8억 달러 흑자…39개월 연속 흑자 행진

AI 생성 이미지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가 420억 8천만 달러(약 57조 원) 흑자를 기록하며 3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지난 6월의 497억 3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흑자액입니다.

특히 컴퓨터 주변기기와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 달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제품과 화공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 경상수지 흑자 견인

7월 경상수지 흑자의 가장 큰 요인은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호황을 지속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또한, 산업통상부가 9월 1일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동향'에서도 8월 수출이 982억 5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하며 3개월 연속 9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209% 폭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20%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출 호조를 뒷받침했습니다.

증권투자 흑자 전환 및 원화 강세

한편, 증권투자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40조 원 규모의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 나스닥 상장으로 증권투자 부채 항목이 6월 263억 2천만 달러 적자에서 7월 81억 7천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증가로 증권투자 자산 항목도 35억 6천만 달러 흑자에서 135억 7천만 달러 흑자로 증가했습니다.

수출 호조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14개월 만에 1350원대로 하락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블룸버그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이 기대 이상을 기록하며 통화 긴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이번 7월 경상수지 흑자는 한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회복세가 수출을 견인하며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동 정세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정부는 수출 호조에 안주하지 않고 통상 환경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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