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해킹 공격 비상…크로노스 기반 텍토닉 7,500만 달러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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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한 자금 탈취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시세 조작형 취약점 공격이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크로노스 기반 대출 플랫폼 텍토닉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9월 1일 밝혔습니다. 해커는 유동성이 낮은 토큰인 토닉(TONIC)의 가격을 약 20분 만에 100배가량 폭등시킨 뒤, 이를 담보로 7,500만 달러(약 1,026억 원)를 대출받아 탈취했습니다.
급증하는 시세 조작형 해킹
TRM랩스에 따르면, 이와 같은 시장 조작형 취약점 공격은 2022년 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2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해킹 사건 중 12.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텍토닉 해킹 사건에서 크로노스 측은 블록체인을 사건 이전 상태로 되돌렸지만, 탈취된 자금 중 약 600만 달러(약 82억 원)는 이미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된 후 이더리움으로 바뀌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RM랩스의 아리 레드보드 정책책임자는 대규모 자금 탈취 사건에서 피해금이 고객 확인(KYC) 절차 없이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옮기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서비스 등을 통해 세탁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외 가상자산 관련 사고 지속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킹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9일에는 블록체인 기반 네오뱅크 플랫폼 트리아(Tria)와 아비치(Avici)의 크립토 카드 이용자 자금이 무단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리아는 43만 달러(약 5억 9천만 원), 아비치는 13만 달러(약 1억 7천만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이러한 해킹 공격의 증가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안 취약점을 노린 범죄가 더욱 지능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개인 보안 강화와 더불어, 이용하는 플랫폼의 보안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AML) 체계를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외 규제 당국과 가상자산 사업자들 또한 강화된 보안 시스템 구축과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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