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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WTI 93달러 돌파…6주 만에 최고치 기록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4, 2026

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WTI 93달러 돌파…6주 만에 최고치 기록

AI 생성 이미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재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 상승한 배럴당 93.0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1.7% 오른 배럴당 97.29달러를 기록하며 두 유종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이란 군사적 충돌 재격화

이번 유가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격화입니다. 미국은 이란 전역에 추가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는 지난 7월 이후 양국 간 가장 큰 규모의 무력 충돌로 평가됩니다. 이란 보건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하고 108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 또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며 이란이 자국을 공격할 경우 에너지 시설을 포함한 군사 및 민간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급감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감소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잠정 선박 운항 자료에 따르면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6척으로, 전날 11척에서 크게 줄었으며 최근 10일 평균인 약 13척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란은 자국 규정을 위반한 선박에 대해 벌금, 압류 또는 억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 또한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일부 시장 전문가는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이 베네수엘라 등 대체국과의 석유 계약을 준비하고 있고 OPEC+의 공급 물량 조절 가능성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100달러 이상의 유가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국제 유가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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