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란 전쟁 여파에 '최악의 겨울 에너지 위기' 직면…가스 저장률 67%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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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이란 전쟁 장기화 여파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2배 이상 폭등하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유럽 전체 천연가스 평균 저장률은 9월 말 기준 67%에 불과해, 동절기 목표치 80%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 특히 최대 가스 저장국인 독일은 저장고가 절반 수준에 그쳐, 에너지 배급제 현실화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려됩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유럽이 또다시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값싼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 노력했지만, 이번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안보가 다시 한번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고유가와 고물가 압박은 유럽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 유럽 에너지 시장 강타
지난 10월 18일(현지시각) 글로벌 에너지 전문 미디어 오일프라이스(Oilprice.com)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천연가스 가격이 단숨에 두 배 이상 치솟으면서 2022년 에너지 대위기를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공급 및 물가 충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이 제약을 받으면서 카타르 등 주요 생산국의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인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은 지난 10월 13일 장중 MWh당 86.89유로까지 상승하여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전 32유로 안팎이었던 가격보다 2.7배 가까이 오른 수치입니다. 국제 유가 역시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5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3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7.1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지난주 대비 브렌트유는 0.5%, WTI는 5.8% 상승한 수치입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유럽 천연가스 가격 (TTF 선물) | MWh당 86.89유로 | 2022년 12월 이후 최고치 (10월 13일 기준) |
| 국제 유가 (브렌트유) | 배럴당 105.31달러 | 전주 대비 0.5% 상승 (10월 15일 기준) |
| 유럽 평균 천연가스 저장률 | 67% | 동절기 목표치 80% 미달 (9월 말 기준) |
| 독일 천연가스 저장률 | 약 50% | EU 권고 80%에 크게 못 미침 (9월 말 기준) |
겨울철 난방 비상… 에너지 배급제 우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1차 방어선인 지하 가스 저장고(UGS)의 상황은 비상입니다. 9월 말 기준 유럽 전역의 천연가스 평균 저장률은 약 67%에 그쳐, 통상적인 동절기 직전 목표치인 80%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사태가 터졌던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유럽 내 최대 가스 저장 용량을 보유한 독일의 경우 현재 저장고가 절반 수준밖에 채워지지 않아, EU 집행위원회가 권고한 80% 의무 비축 기준을 사실상 채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연합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유럽이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하며, 회원국에 수요 억제 조치 등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공공건물의 실내 온도 제한, 야외 난방 금지, 불필요한 공공 조명 소등 등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언급되었습니다.
전망과 의미
이번 에너지 위기는 유럽 경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고유가와 고물가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제조업 비용 상승과 수익성 저하로 이어져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해 보편적인 가격 통제 방식보다는 취약 계층에 대한 선별적 현금 지원이 효율적이라고 분석하며, 가격 통제 정책은 정부 부채를 늘리고 혜택이 고소득층에 집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궁금한 점
Q.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얼마나 올랐나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2배 이상 폭등하여, 10월 13일 기준 네덜란드 TTF 선물가격이 MWh당 86.89유로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Q. 유럽의 가스 저장고 상황은 어떤가요?
9월 말 기준 유럽 전체의 천연가스 평균 저장률은 67%로, 동절기 목표치인 8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특히 최대 가스 저장국인 독일은 저장고가 절반 정도만 채워진 상태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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