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CPI 3.7% 급등, 뉴욕증시 일제 하락…AI 반도체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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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3.6%를 웃돌았습니다.
- 물가 지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37%로 급등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특히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주가가 15.46% 폭락하는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 섹터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이번 물가 지표 발표는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으며, 높은 차입을 통해 인프라를 확장해 온 AI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88%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 전반에 걸쳐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끈적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압박 가중
미국 노동부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전월의 3.4% 상승폭을 뛰어넘고 전문가 예상치인 3.6%를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르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으며, 다른 항목들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여 물가 상승 압력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발표한 경기 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여파가 미국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처럼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강화시켰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금리 인상 확률은 전날 22%에서 CPI 발표 직후 37%까지 크게 뛰었습니다.
AI 기업 부채 리스크 부각, 반도체주 급락
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기술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습니다.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인프라 확장을 위한 과도한 차입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15.46% 폭락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해 발행한 채권의 만기 금리가 15%에 육박하면서 재무 건전성 우려가 커졌고, 이는 시장 전반의 AI 산업 투자 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 -0.09% | 전 거래일 대비 |
| S&P500 지수 | -1.11% | 전 거래일 대비 |
| 나스닥종합지수 | -1.88% | 전 거래일 대비, 7월 말 이후 최대 일간 낙폭 |
| 코어위브 (CRWV) | -15.46% | AI 클라우드 기업 |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4.30% | 6거래일 연속 약세,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하락 |
코어위브를 둘러싼 우려가 AI 산업 전반으로 퍼지면서 관련 주식들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날 3% 이상 떨어진 데 이어 이날 3.88% 추가 하락했으며, AMD(-2.28%), 샌디스크(-5.97%), 인텔(-3.20%), SK하이닉스 ADR(-4.02%)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30% 빠지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지난해 5월 이후 최장 하락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망과 의미
이번 미국의 9월 CPI 발표와 AI 기업의 부채 리스크 부각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증시의 기술주 및 반도체 섹터에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AI 반도체 수요 자체와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견조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있어, 향후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점
Q. 미국 CPI 상승이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미국 CPI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 글로벌 유동성을 위축시키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이탈로 이어져 국내 증시 전반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리스크는 왜 문제가 되나요?
AI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자본 투자가 필요하며, 많은 AI 기업들이 이를 위해 차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 부담이 커지고, 이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주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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