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57.5%로 급등…잭슨홀 워시 의장 발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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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57.5%로 급등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 이후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이 하루 만에 22.1%포인트나 치솟았습니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본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매파적 발언에 시장 요동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현행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57.5%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날 35.4%에서 크게 오른 수치이며, 금리 동결 가능성은 42.5%로 낮아졌습니다.
워시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명확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광범위한 금융 여건을 제약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용·물가 지표가 최종 변수
이번 워시 의장의 발언은 최근 고용지표 둔화와 일부 물가지표 개선으로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던 시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연준이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당시 투표권자 중 3명이 인상을 주장했던 점도 시장의 긴축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발표될 고용 및 물가 지표가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견조한 고용시장과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둔화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전망 및 의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미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3.00%로 두 달 연속 인상하며 통화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미 간 금리 격차 축소 및 달러-원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지역 긴장 지속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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