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고용지표·FOMC 앞두고 7만 7천 달러대 횡보…국내 과세 논란 지속
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이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7만 7천 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1일 오후 1시 기준, 가상자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 하락한 7만 7526.92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때 8만 1000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워시 의장이 물가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美 경제지표 발표와 FOMC에 쏠린 눈
이번 주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는 미국에서 잇따라 발표될 경제지표입니다.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시작으로, 2일에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고용보고서, 3일에는 ISM 서비스업 PMI가 공개됩니다.
특히 4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는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등 노동시장 상황 전반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큰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달 15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이번 주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과세 논란, 정기국회서 재점화
국내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둘러싼 논란이 정기국회에서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양도 및 대여 소득에 대해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20%(지방소득세 포함 22%)의 세율이 부과됩니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잠재적 과세 대상 가상자산 활동 규모는 약 109억 달러(약 15조 원)로, 전 세계 분석 대상국 중 11번째로 큰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5년 정부 재정적자 예상치의 약 144%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해외 거래소 및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동, 개인 간(P2P) 송금 등 블록체인상에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활동이 많아 현행 정보 체계로는 과세 대상 활동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망 및 의미
미국 경제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과세 시행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예상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댓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