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2매립장, 주민친화공간으로 재탄생 추진…연내 활용 방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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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18년 사용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을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합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주민과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해 154만㎡에 달하는 2매립장 상부 토지 활용 계획을 확정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등 4자 협의체와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는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고, 수도권매립지 종료 논의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30여 년간 수도권 전체의 쓰레기 부담을 떠안아 온 인천시가 환경 정책 대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매립장 활용 구상 및 갈등
인천시는 제2매립장 상부 토지를 골프장, 스포츠·레크리에이션 공원, 도심항공교통(UAM) 시험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제1매립장(409만㎡)은 이미 드림파크CC 골프장으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매립장 상부에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재생에너지 시설 조성을 제안했으나,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주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을 적극적으로 설득할 방침입니다.
수도권매립지 현황 및 대체지 확보 난항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 조성되어 서울, 인천, 경기 3개 시도의 폐기물을 처리해 왔습니다. 총 4개의 매립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매립장과 2매립장은 각각 2000년과 2018년에 사용이 종료됐습니다. 현재는 제3-1매립장이 사용 중이며, 올해 7월 기준으로 68.1%가 사용된 상태입니다.
당초 2016년까지 사용될 예정이었던 수도권매립지는 대체 매립지를 찾지 못해 사용 기한이 연장되어 왔습니다. 4자 협의체는 대체 매립지 확보를 위해 4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마감된 4차 공모에는 민간 업체 2곳이 참여했으나, 박찬대 인천시장은 사업 실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대통령실 전담기구 설치와 특별법 제정을 통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전망 및 의미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의 주민친화공간 조성 추진은 쓰레기 직매립 금지 및 매립지 종료라는 큰 흐름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는 수도권 폐기물 처리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고,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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