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15일 금리 결정 앞두고 물가 지표 초미의 관심…'0.2% vs 0.3%'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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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15일과 1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8월 물가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0.2% 이하면 물가 둔화 신호로 해석돼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지만, 0.3% 이상이면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가 커지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리 결정의 분수령, 8월 물가지표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6만2천 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만6천 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증거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물가 재점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최근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 호조에도 물가 불안 여전
웰스파고의 제니퍼 티머먼 애널리스트는 8월 고용 호조가 견조한 소비 지출을 뒷받침하지만, 용납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8월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며 7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예측시장 칼시(Kalshi)에 따르면 연준의 9월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52%로 집계되어 금리 동결 가능성 48%를 앞섰습니다. 이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인상 가능성이 약 58%까지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전망 및 의미
연준은 10일 발표되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1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인플레이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0.2%대냐 0.3%대냐에 따라 9월 금리 결정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가 지표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이번 FOMC 회의에서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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