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테이블코인, 상장 직후 '400% 폭등' 후 급락…투자자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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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업비트 상장된 일본 엔화 연동 JPYC는 1시간 만에 208% 급등 후 9원대로 폭락했습니다.
- 같은 날 빗썸에서는 유로화 연동 EURC가 30분 만에 400% 폭등 후 1500원대로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가격 왜곡은 국내 시장의 개인 투자자 중심 구조와 유동성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들이 상장 직후 단기간에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 안정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이러한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특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발생한 일본 엔화 연동 JPYC와 유로화 연동 EURC의 급격한 가격 변동은 제도적 미비와 시장 유동성 부족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경우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짧은 시간에 '널뛰기 장세' 연출
지난 17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는 상장 직후 약 1시간 만에 12원에서 37원까지 208% 급등한 뒤, 다음 날 새벽 2시경 9원대까지 급락했습니다. JPYC는 일본 금융청의 승인을 받은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1 JPYC는 1엔과 교환 가능하며 일본 내 은행 예치금과 일본 국채로 100% 담보됩니다.
같은 날 빗썸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EURC는 상장 직후 30분 만에 1566원에서 7860원까지 400% 폭등한 후 다시 150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급등락은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는 관찰되지 않는 국내 시장만의 특징으로 지적됩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JPYC (업비트) | 208% 급등 후 9원대 하락 | 9월 17일, 1시간 만에 12원→37원 |
| EURC (빗썸) | 400% 급등 후 1500원대 하락 | 9월 14일, 30분 만에 1566원→7860원 |
| USDT (빗썸) | 4배 폭등 | 지난해 10월, 1400원대→5755원 |
| USDS (업비트) | 25% 급등 후 폭락 | 올해 4월 |
개인 투자자 중심 시장, 유동성 부족이 원인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국내 시장은 대형 금융기관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개인 투자자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신규 상장이나 특정 이슈 발생 시 개인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유동성 공급은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거래소들이 거래 중개 역할만 할 뿐 시장 조성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소액 주문에도 가격이 급변동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본연의 안정성을 잃고 다른 알트코인처럼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망과 의미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국내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급등락 사태가 기관 투자자 부재와 개인 투자자 위주의 시장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 한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 및 기관 투자 허용 등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도 마련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투자 시에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금한 점
Q. 스테이블코인은 왜 가격이 안정적이어야 하나요?
A.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화와 같은 법정화폐 또는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되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결제 및 송금 목적으로 사용될 때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Q. 국내 스테이블코인 가격 급등락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A. 전문가들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형 금융기관과 같은 시장 조성자(마켓메이커)의 참여를 허용하여 유동성을 확보하고, 거래소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꼽힙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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