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발 유가 급등·美 금리 인상 우려에 6,600선 급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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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일 한국 증시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 금리 인상 우려 확산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장 초반 2% 넘게 떨어지며 6,600선까지 밀려났고,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는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의 교전 재개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유가 90달러 돌파, 美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
지난 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미·이란 군사 충돌 재개 영향으로 5.20% 급등하며 배럴당 90.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80%까지 치솟으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 부담을 높여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외 악재 속에서 국내 증시의 주요 변동 요인은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제유가 상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에도 외국인·기관 매도세 지속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2억 원, 2,70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3,939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타법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낙폭을 일부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3.07%), SK하이닉스(-3.54%), SK스퀘어(-4.92%), 삼성전기(-3.71%), LG에너지솔루션(-1.77%), 현대차(-4.0%) 등이 내렸습니다. 다만 KB금융(0.47%)과 삼성물산(0.38%)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망/의미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중동 긴장과 이에 따른 유가 및 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과 AI 서버 매출 호조를 보인 델(Dell)의 주가 급등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낙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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