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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아스트라' 공개에 국내 반도체주 급등…SK하이닉스 목표가 230만원 상향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07, 2026

오픈AI '아스트라' 공개에 국내 반도체주 급등…SK하이닉스 목표가 230만원 상향

AI 생성 이미지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AI 에이전트 성능 고도화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상승한 1만3640.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거래소가 산출하는 40개 산업지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오픈AI 아스트라, AI 에이전트 시대 가속화

오픈AI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보안 등급 '위험'(Critical) 단계로 평가된 새 AI 모델 '아스트라'를 출시했습니다. 아스트라는 검색과 프로그램 활용을 결합해 복잡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챗봇과 달리 아스트라는 질문을 받으면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결과를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스스로 목표를 수행합니다. 엔비디아의 조너선 에번스 수석 엔지니어는 이러한 '에이전틱 AI'를 역사상 가장 복잡한 컴퓨팅 작업으로 평가하며, 하나의 작업에 20~50번의 AI 호출이 사슬처럼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HBM 수요 폭발적 증가, 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

AI 에이전트의 고도화는 고용량 메모리,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IBK투자증권은 AI 모델의 진화가 메모리 수요를 가속화하며 2026년까지 강력한 '빅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DB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수요 강세와 HBM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7년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DB증권 서승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이 각각 258조7000억원, 393조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망: AI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와 한국 기업의 전략

AI 반도체 시장은 2026년 약 2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성능 컴퓨팅 및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핵심 동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전체 메모리 칩 생산량의 70%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HBM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매출 기준 점유율 50%로 1위를 지켰으나, 삼성전자가 33%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일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 용량(Capacity), 최적화(Utilization), 대역폭(Bandwidth), 전력·열 효율(Efficiency)을 핵심으로 하는 'CUBE' 전략을 공개하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습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부터 HBM4 출하를 본격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 또한 AI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반도체 산업 정책 방향을 담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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