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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심화…전력난·지역 불균형 우려 고조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9월 10, 2026

AI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심화…전력난·지역 불균형 우려 고조

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6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전력 수급 불안정과 지역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국전력공사가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AI 데이터센터 전기 사용을 신청한 160곳 중 96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72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7곳, 인천 7곳이 뒤를 이었으며, 비수도권은 부산 19곳, 충남 17곳을 제외하고는 한 자릿수 신청에 그쳤습니다. 전력 공급 불가 판정을 받은 3건 또한 모두 경기 지역에 위치해 인근 변전소 공급 능력 부족이 주된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국가 전체 23.5% 전망

국회예산정책처는 AI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구축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2037년 이후 연간 전력 사용량이 128.9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총 전력 소비량(549.4TWh)의 약 23.5%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심화하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AI 데이터센터의 비수도권 유치를 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력망 포화…직접전력거래(PPA) 확대 필요

현재 수도권은 발전 설비 용량이 비수도권의 31% 수준에 불과하며,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망 역시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신규 송전망 건설 또한 지역 주민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어, 수도권에 AI 데이터센터가 집중될 경우 전력 공급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자가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 구매 계약을 맺는 직접전력거래(PPA)의 허용 범위를 넓히고,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인근에 직접 발전소를 건설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이는 송전망 부담을 줄이고 국내 전력 총량을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망/의미

AI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전력 수급 불균형과 지역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GPU 지원 등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CMS) 부문이 전년 대비 31.4%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만큼, 클라우드 보안 및 효율성 강화 또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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