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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관세 검토에 국내 증시 하락…코스피 1.79%↓

월드뉴스데일리 편집부 입력 8월 28, 2026

美, 반도체 관세 검토에 국내 증시 하락…코스피 1.79%↓

AI 생성 이미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79% 하락한 6,788.8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의 반도체 관세 부과 소식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美 반도체 관세 검토, 국내 증시 하락 촉발

지난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반도체 고율 관세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8월 마지막 주(24~28일) 6,788.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8월 셋째 주부터 공방을 벌이던 7000선 회복에 실패한 결과입니다.

미국은 반도체 관세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에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그동안 관세 조치를 제한적으로 적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검토는 관세 대상을 대폭 확대하거나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 호황 속 불확실성 증대

최근 한국 경제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3.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한국 전체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역대급 이익을 기록하며 주주환원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일본 아사히신문은 28일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제조 장비의 60%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그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반도체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제 성장은 다른 산업을 약화시키는 '네덜란드병'을 유발하고, 호황의 혜택이 소수에만 집중될 경우 사회 양극화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망/의미: 정부 정책과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

이번 미국의 반도체 관세 검토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 투자와 연계하여 관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 미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숙제를 안겨줄 수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합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물가 등 민생 안정과 함께 잠재성장률 반등,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한 하반기 경제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이 글은 월드뉴스데일리의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공개된 뉴스·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투자·법률 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오류 제보 및 정정 요청은 문의 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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